MBC ‘제5공화국’ 박대표 역할
‘연생이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탤런트 박은혜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제5공화국’에서 박근혜 현 한나라당 대표 역을 맡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5공화국’의 한 관계자는 16일 “박근혜 역을 어떤 연기자가 맡을지 아직까지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현재 박은혜측에 출연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은혜측도 이러한 제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현재 박은혜가 한 골프잡지와의 화보촬영 및 인터뷰 등을 위해 해외에 머물고 있어 아직까지 요청에 확답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은혜측은 이번 역할이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촬영일정 또한 여유롭다고 은근히 강조해 그녀가 ‘제5공화국’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역을 맡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에서는 박은혜가 그동안 MBC ‘대장금’과 SBS ‘작은 아씨들’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온화한 역할을 맡았던 점이 비슷한 이미지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역을 제안받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박은혜가 SBS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대장금’과 ‘작은 아씨들’에서와 달리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등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점도 이번 역할을 제안받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는 평가다.
‘제5공화국’은 박근혜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10·26사태로 숨을 거둔 뒤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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