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러브’(Dr. Strangelove·1964)
명장 스탠리 쿠브릭의 가차없이 냉소적인 반전영화로 ‘나는 어떻게 걱정을 그만두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는가’(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흑백 걸작으로 영국 영화. 광적으로 호전적인 미군 장군(스털링 헤이든)이 소련을 향해 핵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미대통령이 정치 군사고문 등을 소집한 채 소련 수상과 급박한 협상을 벌인다. 피터 셀러즈가 1인3역을 하는 블랙 코미디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좋아지는 영화다. 꼭 보시도록. 성인용. Columbia.
‘다다익선’(The More the Merrier·1943)
명장 조지 스티븐슨의 깨소금 맛 나는 로맨틱 코미디. 흑백. 2차대전 때 주택난으로 미남 조엘 매크리와 나이 먹은 괴짜 찰스 코번(오스카 조연상 수상)과 함께 한 아파트를 쓰게 된 아름다운 독신녀 진 아서가 이들과 티격태격하다 맥크리와 사랑을 하게 된다. 재미 만점. 가족용. 25달러. Columbia.
‘당신이 떠난 뒤로’(Since You Went Away·1944)
2차대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군에 보내고 뒤에서 그들을 염려하고 무사귀국을 기원하는 가족의 얘기를 그린 뛰어난 흑백 드라마. 사랑하는 남편을 전선에 보낸 아내(클로뎃 콜베르)가 두 딸(제니퍼 존스와 셜리 템플)을 온갖 역경 속에서 혼자 키우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오스카 음악상 수상작인 감동적인 영화. 가족용. 15달러. MGM.
‘애천’(Three Coins in the Fountain·1944)
로마에 사는 세 미국 처녀의 연인 찾기를 그린 로맨틱한 영화로 오스카 촬영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포 에이시스가 부르는 영화 주제가는 팝의 고전이다. 미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도로시 매과이어와 그의 친구 진 피터스 그리고 신입사원 매기 맥나마라는 트레비 분수에 님을 찾게 해달라는 소원과 함께 동전을 던져 넣는다. 그래서 셋은 모두 뜻을 이룬다. 클립턴 웹, 루이 주르단, 로사노 브라지 등 이 여자들의 상대역. MGM.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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