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LA의 일부 주민들이 이 지역을 대변하는 시의원으로 지난해 선출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를 소환할 계획을 짜고 있다. 비아라이고사의 선거구민 1명과 다른 구역의 5명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가 제14 지역구 시의원 선거 캠페인 때 내건 ‘당선되면 4년 임기를 꼭 채우겠다’는 공약을 깨고 LA 시장 선거에 나섰다며 소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아라이고사가 전 닉 파체코 시의원을 박빙을 차이로 이겨 당선된 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2002년에 이어 다시 LA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은 쫓아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이 비아라이고사 시의원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1만1,000명 유권자의 서명이나 또는 비아라이고사의 지역구인 이스트LA의 총 등록유권자의 15% 서명을 받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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