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값 뛰고, 통관 적체 공급지연까지
비디오 게임 범람에
전통적 장난감‘쇠퇴’
연중 최대 성수기인 할러데이 시즌을 앞둔 장난감업계가 울상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로 인해 장난감의 주재료인 플래스틱 원가가 두 배 이상 뛴 데다 미국내 각 항구의 통관 강화로 중국 등 원산지에서 들어오는 물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다. 하이텍에 길든 아이들이 예전처럼 전통적인 장난감에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도 업계의 고민이다. 이 같은 사정으로 양대 제조업체인 ‘마텔’과 ‘해스브로’의 지난 3분기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으며 이 같은 상황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 최대 장난감 소매체인 중 하나로 올 초 챕터11 파산신청을 한 ‘KB토이스’는 26일 내년 1월까지 추가로 238개의 매장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PDA나 비디오 게임기 등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전통적인 장난감은 큰 매력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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