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의 고장, 매사추세츠가 가을을 맞이하여 랍스터 풍년을 맞고 있다. 지난여름까지 예년에 비해 20~40퍼센트의 랍스터 수확량 감소를 경험한 매쓰주의 랍스터 어부들은 10월 들어 랍스터 수확량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쪽으로는 케이프 코드에서부터 북쪽 케이프 앤 앞바다에 이르기까지 랍스터를 잡고 있는 어부들은 바닷물의 수온이 이제서야 랍스터가 활동하기 좋은 50~60도 대에 이르러 수확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의 정확한 어획량은 내년이 되어야 밝혀지게 되는데 매쓰 주의 랍스터 어획량은 1996년 이후로 평균 1천 2백만 파운드에서 1천5백 3십만 파운드 사이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수확량은 근래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온과 랍스터의 활동량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깊은 바닥의 수온은 한여름에도 쉽게 더워지지 않고 또 올해는 특히 여름이 그리 덥지 않아서 수온이 덥혀지지 않아 그 동안 랍스터 수확이 부진했으나 지난번 계속해서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 깊은 곳까지의 바닷물이 잘 섞여져 어획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대째 글러스터에서 랍스터를 잡고 있다는 아서 소여 씨는 랍스터가 잘 잡혀도 디젤 기름값과 미끼 값 인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가 어렵다고 말했으나 이제 매년 늦가을, 길게는 초겨울까지도 랍스터가 잘 잡히길 기대하는 추세이며 작년 12월에 있었던 스톰 때문에 랍스터 망들이 파손되는 것 같은 사태가 올해에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