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업소들의 가을정리 세일이 시작됐다. 로랜드에서 한인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서준영 기자>
주방용품·전자제품·노래방 기계 등 75%까지 싸게 팔아
‘아니 벌써’
한인업소들의 가을 정리 세일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든 지 얼마 안됐지만 일부 타운 가정, 가전용품 업소들의 경우 부진한 여름 매출을 만회하고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가을 정리 세일을 펼치고 있다. 여름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만큼 어느 해 보다 재고도 넉넉해 할인폭도 파격적이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가을 정리대세일’을 실시하는 로랜드의 경우 이 기간 휘슬러 주방용품 과 영국산 피크닉 용품, 독일산 유리그릇, 이태리산 쟁반 등 고급 유럽산 제품을 최고 80%까지 깎아준다. 마케팅 담당 김화영씨는 “우리 업소는 단지 연4회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 이번 세일은 신제품 입하를 위해 6개월-2년 정도 된 재고를 거의 원가 수준에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명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윌셔 매장을 시타델 아웃릿으로 이전한 ‘코스모스전자’도 그랜드오프닝을 겸한 가을 세일을 펼치고 있다. 빅스크린 TV의 경우 데모제품은 최고 75% 싸게 판매한다. 스티브 제 홍보실장은 “보통 이달 중순이면 히터와 전기담요, 가습기 등 겨울용품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 한다”며 “여름 매출이 좋지 않았던 만큼 가을 세일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리본’은 컬럼버스데이 기념 ‘명품탐험 빅세일’을 통해 안마의자, 디지털 녹음기,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성경, 커피 메이커 등을 파격 세일중이다. 특히 유니덴 무선전화기는 19달러, 삼성 미니 디지털 비디오 캠코더는 299달러에 특가 판매한다.
‘윈 골프&패션’도 이번 주말까지 단 5일간 여름, 가을용품 총 정리 대세일을 펼친다. 이 기간 16달러짜리 골프장갑은 두 켤레에 20달러, 130달러짜리 골프화는 70달러에 할인해준다. 업소측은 “유명 브랜드 시계와 선글래스, 골프백 등 인기 아이템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라오케 음반 전문점 ‘뮤직커넥션’은 모임이나 회식이 많은 할러데이 시즌을 겨냥, 노래방머신 특별 대세일을 펼친다. 노래방 기계와 앰프, 스피커, 마이크가 포함된 업소용 풀 시스템은 200달러 할인된 1,499달러에, 699달러짜리 메가박스 가정용 DVD 노래방 머신은 499달러에 디스카운트해준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