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퀸즈 베이사이드 주택에 권총과 생선회칼로 무장한 채 침입, 한인 세입자 김모(63)씨를 폭행·협박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한인 J모씨가 3일 검거됐다. 검찰과 뉴욕 시경은 이날 피해자 김씨의 제보로 벨블러바드 소재 한인 유흥업소에 출동, 5시간 동안의 잠복 끝에 용의자 J씨를 체포하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한인남성을 수배하고 있다. 김씨는 4일 “신변 안전을 우려한 경찰측의 조언으로 4개월간 떠돌이 신세로 지내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또 다른 용의자가 체포되어 내 생활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 202가 주택 세입자였던 김씨는 당뇨병으로 병원에 입원, 2개월 동안 렌트를 내지 못해 퇴거 요구를 받았으며 이보다 이틀 뒤인 지난 5월28일 J씨 등 2명에게 폭행과 함께 퇴거를 강요받자 경찰에 신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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