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 에섹스 뮤지엄이 특별 주최하는“한국주간, Atrium Alive4” 행사가 오는 16-17일 양일간 동 박물관에서 열린다. 보스턴 북쪽 근교에 위치한 “마녀사냥”으로 유명한 도시, 세일렘에 위치한 이 뮤지엄은 훌륭한 한국 유물 컬렉션을 가지고 있고, “유길준 특별전” 등의 행사 개최로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특별히 기획된 “한국 주간”에는 한국관련 각종 전시와 연주, 영화 상영 등이 열릴 예정이라 가족단위 한인 방문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주순서로는 제프 송과 커트 뉴튼이 듀엣으로 가야금과 장고를 위한 현대 즉흥곡을 연주하게 되는데 이들은 박물관의 한국 컬렉션에서 받은 인상을 한국 전통악기를 사용하여 재즈, 록, 포크, 전
위음악, 현대음악 등의 요소와 결합시킨 즉흥적인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
또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내틱 소재 월넛 힐 예술고등학교의 한인 학생 연주자들도 출연해 연주한다. 한국 전통 공예인 매듭, 한지 등의 전통 공예품도 전시되며 김은주, 김은숙, 김서정 작가 들이 직접 출연해 질문에 답하게 된다. 이들 작가들은 성인 20명에게 직접 작품 제작 시연과 지도도 하게 된다(티켓 별매).
이밖에도 전통 공예품 제작 체험 행사도 열려 만 6세 이상인 자녀들과 함께 부채와 보자기를 현장에서 직접 주최측이 제공하는 재료들을 가지고 제작해 볼 수도 있다. 이밖에도 한국 회화 등의 컬렉션에 대하여 뮤지엄 소속 큐레이터가 나와 설명과 자유로운 문답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제너럴 토크”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로는 2002년도 프랑스 칸느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작인 임권택 감독의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다룬 “취화선”과 “씨받이”가 상영된다. 이 박물관은 올 가을 특별행사로 아시아 각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Atrium Alive”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10월이 바로 한국주간이며 11월은 일본과 중국 주간이 마련되어있다.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각국 콜렉션을 중심으로 이들 나라들의 전통 문화와 예술, 영화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며 이해를 돕는 이 행사는 아름다운 유리로 씌워진 피버디 에섹스 박물관의 “에이트리움”에서 열리게 된다. 입장료는 성인 13달러, 시니어 11달러, 학생 9달러이며 16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세일렘 거주자는 무료이다.
개장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문의 전화 : 1-866-745-1876
웹사이트 : www.pem.org박물관 주소 : 1 East India Square
Salem,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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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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