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씨 연출‘사랑의 약속’
연출가 김영순(사진)씨가 맨해턴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 무대에 한국 이산 가족의 아픔을 그린 연극 ‘사랑의 약속’(Lover’s Promise)을 올린다.
‘사랑의 약속’은 가족의 사랑과 한민족의 이별의 아픔을 다룬 공연으로 전쟁의 참상에 따른 이념과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11월4일∼13일 맨하탄 45가의 ‘45 스트릿 극장’에서 공연된다.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과 제작을 맡은 김씨는 오랫동안 한국의 극단에서 일한 뒤 97년 유학와 브리검영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 뉴욕대학에서 공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씨는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아픔만이 아닌 지구촌 모두의 본질적인 비극의 핵심임을 상키시키고자 했다”며 “전쟁이란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한국의 작품을 외국 관객들에게 알릴 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반 관객에 선보이기 앞서 11월 3일 오후 8시 언론인, 평론가, 후원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뷰 공연을 갖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