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아메리카 우상훈 신임사장
“차별화된 교재와 학습방법으로 비한인 시장도 적극 파고들겠습니다.”
대교아메리카의 신임 우상훈(사진) 사장은 “자체 브랜드인 ‘이노피’(Enopi) 교재의 경우 이미 미 교육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국 교육 비즈니스 시장 1위 업체의 노하우를 접목하면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우 사장에 따르면 대교에서 직접 만든 ‘눈높이 한국어’는 최근 토랜스교육구 초, 중, 고교 정식 교과서로 채택됐다. 또 미 시장을 겨냥한 ‘이노피 수학’은 전국 수학교사 2만여명이 참석한 컨퍼런스에 첫 선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노피 수학’은 다양한 카툰과 캐릭터를 사용, 딱딱하고 건조한 미 교재에 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 우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향후 백인은 물론 소수계로 시장을 넓혀가기 위해 각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계 시장은 중국계 업체가, 히스패닉 시장은 히스패닉 업체가 우리의 ‘이노피’를 마케팅 하는 방식입니다. 자민족을 잘 아는 이들 업체가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우 사장은 이 같은 플랜이 성공을 거둘 경우 현재 7대3 정도인 한인 대 비한인 수강생비율을 빠른 시간내 5대5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에 80개정도인 프랜차이즈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이노피 수학경시’를 올해로 12회째 개최하고 있다”고 밝힌 우 사장은 “앞으로 이 행사에 비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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