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지난달 6만대 판매… 작년보다 12.5% 늘어
현대 ‘소나타’
기아 ‘소렌토’
한국차가 미 시장에 쾌속 순항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에도 불구 현대, 기아 등 양사의 9월 판매실적은 5만8,026대로 전년 같은 기간(5만1,533대)과 비교, 12.5%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 1-9월 판매대수도 총 52만2,3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8만3,355대)보다 5.19% 증가했다.
특히 기아는 9월 한 달간 2만3,001대를 팔아 지난 94년 미 진출 이래 동월 판매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소렌토, 옵티마, 세도나 등 중형차의 판매량은 28-6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9개월간 누계도 20만3,671대로 전년 동기비 8.6%가 늘었다.
현대의 경우 9월 판매량은 3만5,0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 상승했다. 올 판매누계도 31만8,674대로 지난해보다 9,600여대가 늘었다. 9월중 차종별 판매량은 산타페가 9,123대로 47%가 치솟았으며 소나타는 1만37대로 38%가 늘었다. 티뷰론과 XG350도 25%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측은 10월 중 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투산이 출시,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 업체들의 9월 판매량은 인센티브를 강화한 GM이 25%가 늘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도요타도 각각 13-1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세단 판매가 부진했던 포드는 4.2% 감소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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