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 콘도 ‘ 새 트렌드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소기업들 주로 찾아
1,500-3,000스퀘어피트 규모 “세금혜택도 이점”
임대료를 내는 대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의 오피스 면적을 구입하는 형태의 ‘상업용 콘도미니엄’(Commercial Condominium)이 미 부동산 업계의 새로운 인기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 커머스’(Venture Commerce)사가 완공했거나 건축중인 콘도 프로젝트가 북가주에 8개, 남가주에 3개에 달하고 있다. 건평은 총 250만스퀘어피트 규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상업용 콘도는 대기업보다는 대형 오피스 면적이 필요하지 않은 변호사와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중소 기업들에 어필하고 있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상업용 콘도의 경우 주거용 콘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1,500∼3,000스퀘어피트 규모가 대다수다.
벤처 커머스사의 로버트 이브스 CEO는“사용자 입장에서도 기약없이 계속 임대료를 내는 대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며 “세금 혜택과 함께 회사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도 인기를 끄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상업용 콘도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185∼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를 임대료로 환산할 스퀘어피트당 2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 중소기업의 78%가 종업원 20명 미만의 기업이라는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통계를 인용, 앞으로도 상업용 콘도 개발이 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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