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한 정장에 얌전한 고객”
전형적 모습의 은행 고객을 가장, 연쇄적으로 강도행각을 하면서 ‘9 투 5 강도’라는 별명이 붙은 남성이 오랜 기간의 수배 끝에 결국 20일 밤 체포됐다.
FBI측은 지난 7월2일부터 테메큘라, 코비나, 라번, 위티어, 패사디나, 버뱅크의 6개 이상의 은행을 털어온 혐의를 받던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체포한 용의자의 신원이나 기타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FBI측에 따르면 그는 다른 은행강도들의 모습과는 달리 정장에 넥타이까지 맨 전형적 샐러리맨이나 기업인 같은 외모로 다른 고객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순서가 왔을 때 텔러에게 쪽지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돈을 털어 왔다.
그같은 범행수법 때문에 ‘9 투 5 강도’로 이름 붙여진 그는 텔러에게 입금 전표를 요청한 후 “내게는 총이 있다. 총을 사용할 것이다.
당신의 앞에 있는 100달러짜리와 50달러짜리, 20달러짜리를 순순히 내놓아라”라고 적힌 쪽지를 내민 후 돈을 건네 받고 도주해온 것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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