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는 6일 새벽 3시 15분께 피코 블러버드 인근 라 시에네가 블러버드를 남쪽으로 과속주행하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인근 빌딩과 충돌하면서 3명의 사망자를 낸 케이스가 불법 거리경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7일 발표했다.
LAPD 웨스트 트래픽 디비전에 따르면 이날 사고차량인 2004년형 닛산 350Z가 최고제한속도 35마일 지점인 사고현장을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앨콧 애비뉴 6100에 소재한 건물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제프 도몬드(22·클레어몬트), 승객석에 탔던 마빈 워싱턴(21·월넛)이 차밖으로 퉁겨져 나와 숨지고 현장 부근서 노숙 중이던 신원미상의 51세 남성도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 3명이 모두 현장에서 숨졌으며 건물과 충돌한 자동차는 두동강이 난 채 잔해가 수백야드 거리에 흩어졌다고 전했다.
한 방송기자는 파손된 차량의 반쪽은 건물속에 박혀있었고 나머지 반쪽은 반블럭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의 목격자들이 사고차량이 BMW로 보이는 다른 차와 과속으로 경주를 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관련된 차량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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