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일전 버뱅크의 직장(워너 브라더스사)에서 퇴근한 직후 실종된 샤론 산토스(30)와 함께 없어졌던 그녀의 자동차가 2일 차이나타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그동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배해 왔던 1999년형 검은색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이날 다운타운 인근에서 찾아낸 후 차를 검색한 결과 트렁크 안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사체가 담겨 있었다고 아울러 발표했다. 경찰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봐서 이 사체가 산토스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3일 오전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토스는 워너 브러더스사의 재정분석가로 재직해 오다 지난달 17일 퇴근 이후 사라졌다. 산토스가 평소 들고 다니던 손가방과 지갑, 크레딧 카드 등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후 집안에 그대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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