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안관 “저택 고용인 아들에 200만달러 지불”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이 1990년에도 성추행 사건 소송을 면하기 위해 자신의 네버랜드 랜치 저택 고용인의 아들에게 200만달러를 지불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타바바라 카운티의 전직 보안관 짐 토머스는 3일 밤 방영된 NBC 방송의 데이트라인 녹화에서 1993년 잭슨의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토머스는 데이트라인에서 “우리는 8∼10명의 다른 아동이 관련돼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들 대부분은 마이클 잭슨과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들은 침실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일부 아동은 우리에게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AP 통신에 네버랜드 랜치 저택의 고용인 아들은 “친구들이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법정에서 증언하길 원치 않았으며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잭슨은 1993년 사건과 관련, 불법행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당시 소송이 가수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피해 아동에게 1,500만∼2,000만달러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잭슨은 지금까지 모든 아동 성추행 혐의를 부인해 왔으며 현재 2003년 성추행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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