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온라인 샤핑 테크닉은 필수
가격 비교후 할인·리베이트 확인해야

선물 하나 사기 위해 이 상점 저 상점으로 돌아다니며 피곤을 재촉할 필요가 있을까? 인터넷 샤핑에 맛을 들인 소비자들은 치약에서부터 자동차까지 온라인을 이용해 구입한다. 온라인 샤핑을 이용하면 할수록 온라인에 의존하게 된다.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만 하면 되니 발품을 팔아야할 필요도 없고, 어디가 싼 지 쉽게 알 수 있고, 종종 할인 쿠폰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샤핑의 대부분을 온라인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은 한둘이 아니다. 지난 가을 한주의 경우 8,500만명의 소비자들이 15억달러어치를 소매 웹사이트에서 구매했다. 웹을 통한 샤핑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젠 기본적인 웹 샤핑 노하우는 생활인의 필수 정보가 되고 있다.


웹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이 한둘도 아니고 예를 들어 5,000개나 되는 사이트중에서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 어딘지 어떻게 알 것인가? 우선 샤핑 포탈 사이트에서 시작을 하는 것이 순서다. 물론 이곳에서도 모든 물건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 비교가 가능하고 할인이나 리베이트도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여러 곳을 둘러 보라
비교 샤핑에 가장 좋은 사이트들로는 Shopping.com, BizRate.com, mySimon.com, NexTag.com, PriceGrabber.com, PriceSCAN.com등을 꼽을 수 있는데 전부 한번쯤은 들어가 볼 필요가 있다. 사이트마다 특징과 장점이 있고 취급하는 상점과 상품들이 틀리기 때문이다.
탑 리스트, 또는 가격이 가장 낮다고 무조건 집어서는 곤란하다. 돈을 받고 탑 리스트에 올려주는 곳도 있고 최저 가격을 선전하지만 숨은 비용, 예를 들면 배송료가 높을 수 있다.
자신의 Zip코드를 넣으면 배송료와 세금까지 포함된 가격을 비교해주는 곳이 좋은 사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싸다고 무조건 최선은 아니다
실제로는 형편없는 물건을 받게 되는 황당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샤핑 사이트의 평판을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른 구매자들이 남긴 해당 사이트에서의 샤핑 경험과 평가를 참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피터 리서치사의 분석가 패티 에반스는 조언한다.
◆쿠폰을 잘라 붙여둔다
물건 구입을 결정했으면 프리 쉬핑이나 가격 할인 스페셜이 있는지 확인한다. 온라인 쿠폰 사이트들은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 Coolsavings.com, Dealcatcher.com, Jumpondeals.com등이 유명하다.
이 사이트들은 수많은 종류의 세일과 디스카운트 정보를 수집해서 알기 쉽게 보여줄 뿐 아니라 할인 쿠폰 코드를 발급한다. 하지만 쿠폰을 받았다고 해서 이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야할 필요는 없다. 가격이 다른 곳보다 아주 좋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할인 코드만 받고 샤핑은 딴 곳에서 한다.
◆리베이트를 받는다
디스카운트 쿠폰을 받은 다음에는 리베이트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남았다. FatWallet.com, Rebateshare.com, Ebates.com, Butterflymall.com등이 주요 리베이트 사이트들인데 사이트마다 특색이 있어 여러 곳에 등록하면 이롭다.
예를들어 포실사의 시계를 살 경우 버터플라이몰에서는 리베이트를 12% 받을 수 있으나 다른 사이트에서는 7~8% 리베이트가 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