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냐 돈이냐 고민
‘사랑이냐,돈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미녀스타 A양이 ‘심순애형’ 갈등에 휘말려 연예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A양은 신세대 미녀스타로 데뷔 때부터 일찌감치 ‘대형스타감’으로 기대를 모았다. 청순한 외모에 신인답지 않은 연기으로 한때 ‘제2의 심은하’라는 별칭도 있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신인 시절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루머가 있다. 자신의 매니저 B와 연인관계라는 것이다.
B는 A양을 위해 무리한다 싶을 정도로 정성을 다해왔다. A양도 B에 대한 고마움을 공공장소에서 자주 나타냈다. 그런데 연예계 일각에서는 A양과 B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의혹을 던지고 있다. B가 24시간 A양을 따라다니며 챙긴 것도 그래서 A양이 다른 미녀스타들에 비해 남자연예인과 스캔들이 적었던 것도 다 이유가 있다는 추측이다.
이렇게 많은 의혹을 일으킨 두 사람은 요즘 전과 같지 않다. A양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A양이 소속사와의 계약만료가 다가오면서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마침 B도 다른 매니지먼트사로 옮길 예정이어서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이 동반이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런데 A양이 B와는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둘 사이에 적신호가 켜졌다. A양은 현 소속사에 남을지,아니면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하는 다른 기획사로 옮길지,이도 저도 아니면 B가 가는 곳을 따라갈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자신과 함께 움직일 것으로 알았던 B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B는 A양에게 강압적으로 나가거나 애걸복걸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히려 A양의 소속사측은 이런 관계를 놓고 “B가 제 꾀에 제가 넘어간 격”이라면서 “A양이 결국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며 느긋해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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