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전 도시를 위한 영화제에 여러분들을 초청한다. 영화제는 17-26일 LA 여러 극장에서 계속된다. 여러분들은 한국, 벨기에, 칠레, 모로코, 나이지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멕시코 및 캐나다 등지에서 출품된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가족영화 시네마 이스트, 음악영화, 게이영화, 소울영화, 문화영화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이며 영화를 만든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다. 개막 작품은 잭 브래프가 쓰고 감독하고 또 주연도한 미국 영화 ‘가든 스테이트’였다. 이 영화는 TV 시리얼이 원전. 폐막 작품은 로버트 레드포드, 헬렌 미렌, 윌렘 다포가 나오는 ‘클리어링’으로 피터 잰 브루지가 감독했다.
출품작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파트리스 르콩트가 감독한 프랑스 영화 ‘가까운 낯선 사람들’(23일 하오 7시30분 DGA). 산드린 보네르와 화브리스 루키니가 공연하는 이 영화는 사랑의 의미의 새 모습을 보여준다. 오인 받은 신원의 영화로 내적 갈등에 시달리는 여인이 회계사의 방을 심리상담의의 방으로 잘못 알고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 방문의 결과로 놀랍고도 애매 모호한 일들이 벌어진다. 두 남녀의 감정적 성적 비밀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그들의 롤로코스터를 탄 듯한 관계가 점검되면서 끝에 가서 연착륙하게 되는 매력적인 스릴러이자 미스터리 영화다. 무료상영도 있는 LA 영화제의 혜택을 많이들 누리기를 권한다.
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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