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이 한창이지만 샷 거리가 충분히 나지 않아 고민하는 골퍼들이 많다. 지난해 PGA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 등에서 3승을 거둔 케니 페리(사진)는 거리가 나지 않는 주요 원인의 하나로 백스윙 때 상체를 감아주지 않고 팔로만 클럽을 휘두르는 것을 꼽고 있다. 페리가 일러주는 이미지는 회전 동작을 향상시키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백스윙 톱 단계에 이르렀을 때 왼쪽 어깨가 어드레스 상태의 오른쪽 어깨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몸통을 틀어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이미지는 적정한 만큼 완전히 상체를 회전시키지 못하는 경우라도 아무런 생각 없이 틀어줬을 때보다는 훨씬 큰 파워를 축적할 수 있게 해준다.
단 이렇게 상체를 감아올린 상태에서 다운스윙을 서두르면 볼을 정확하게 때릴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톱 단계 때 잠깐 스윙을 멈춤으로써 다운스윙의 출발 태세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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