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지난 월요일, 매쓰 주내 모든 놀이 공원에 설치된 놀이 기구 중, 유압식 보호대를 장착하고 있는 모든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지시켰다.
지난 1일(토), 서부 매사추세츠 아가왐 소재 뉴잉글랜드 식스 플랙 놀이 공원에서 발생한 수퍼맨 라이드 롤러코스터에서의 추락 사망 사건이후 매쓰 주 공공안전국은 주내 놀이 공원의 놀이 시설 중 유압식 잠금장치를 채택하고 있는 시설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점검이 끝나고 다시 허가가 날 때까지 해당 놀이 시설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토요일에 발생한 사고는 식스 플랙에서 수퍼맨 라이드 롤러코스터를 타던 스탠리 모다스키(55세)씨가 무릎을 눌러 떨어짐을 방지하는 T자형 유압식 보호대가 풀리면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사망한 모다스키 씨의 쌍동이 형제인 대니얼 씨는 “어떻게 주 정부의 안전 점검 후 운행 허가를 받은 지 2주만에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날수 있나”고 말하며 다른 사람이 자신의 형과 같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취한 운행 금지 조처는 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식스플랙에 설치되어있는 수퍼맨 라이드 롤러 코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탈 것 중의 하나로, 지난 1999년 이것과 동형의 롤러코스터가 설치된 뉴욕 주, 다리엔 레이크의 식스플랙에서도 추락 사고가 발생, 마이클 드와일리비 씨가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바 있다.
드와일리비 씨의 변호사인 프란시스 레트로 씨는 3백 파운드 정도가 나가는 드와일리비 씨의 큰 체구 때문에 무릎 보호대가 제대로 잠겨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뉴욕 주 법원은 식스플랙 사 측은 드와일리비 씨에게 4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토요일 사고를 당한 모다스키 씨의 어머니는 중풍 증세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아들이 230파운드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지난 월요일, 국제 놀이공원 협회의 한 대변인은 “놀이동산은 안전하다”고 말했고 “전 세계에서 연 1백 5십만 명이 30억회 동안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1년 평균 2건의 사망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식스 플랙 측은 유압식 안전장치를 장착한 놀이 기구 외의 다른 탈 것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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