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총서 승인
한미은행(행장 유재환)의 이사진이 기존의 11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난다.
한미은행은 지난 연말 퍼시픽 유니온 은행(PUB)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PUB와 투자은행인 ‘캐슬크릭 파이낸셜’에서 각각 이사 1명씩을 영입하기로 의결했었다.
‘캐슬크릭 파이낸셜’은 한미의 PUB 인수자금가운데 7,500만달러를 15명의 투자가들로부터 모은 투자전문은행이다.
이번에 영입되는 이사들은 PUB의 크레이그 큐피엑 이사(쇼라인 트레이딩 그룹 매니징 멤버), 캐슬 크릭의 윌리암 루 전무등 2명이다. 한미는 이와 별도로 최근 딜로이트&투시 회계법인에서 오랫동안 파트너로 일한 크리스천 미첼 이사를 재무전문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따라서 한미 이사진은 기존의 안이준, 이준형, 조셉 노, 윤원로, 조지 최, 홍기태, 유재환, 안응균, 안성주, 리차드 이, 박창규 이사외에 크레이그 큐피엑, 윌리암 루, 크리스천 미첼이사등 14명으로 늘어난다. 반면 PUB의 박진곤, 변동일, 권오경, 김용구, 김선기, 권오훈, 데이빗 워너, 도은석 이사 등의 임기는 주총후 자동적으로 끝난다.
한미 신임이사들의 선임은 오는 5월 정기주총의 형식적인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한미 이사진에 외국인 이사들이 대거 영입됨에 따라 앞으로 이사회 진행도 동시통역이 따르는등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 영입되는 이사들이 투자, 회계등 경제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은행의 경영이나 이사회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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