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들여 보수… 내달 2일 오픈
가주마켓 놀웍 지점(대표 제프 오·15933 Pioneer Bl.)이 100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해 화제다.
가주마켓 놀웍 지점에 따르면 한인마켓들이 점점 대형화하는 가운데 원스탑 서비스 및 쾌적한 분위기를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약 7개월에 걸쳐 마켓 내·외부를 보수하는데 총 100만여 달러를 썼다.
매장규모 3만3,000스퀘어피트인 이 마켓은 우선 비효율적으로 쓰이던 마켓 내 공간비율을 대폭 조정해 베이커리와 식당, 꽃집, 이불가게, 건강식품점, 비디오점 등 9개 업소를 유치했다. 또 30만 달러 이상 들여 기존의 모든 냉장고를 오픈 냉장고로 바꾸고, 야채섹션과 휴식공간의 조명을 은은한 것으로 교체했다. 바닥의 타일도 새로 깔고 페인트를 칠한후 입구의 출입문은 크게 확장했다. 특히 휴식공간은 대나무를 심고 맞붙은 꽃집을 원두막 스타일로 꾸미는 등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야외 역시 파킹랏 전체의 아스팔트를 새로 깔고 출입문 옆에 야외 패티오를 만드는 등 샤핑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진 김 제너럴 매니저는 “영업과 공사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새롭고 알차졌다는 반응이라 벌써부터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마켓은 4월 2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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