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회사서 매입
한인들도 많이 애용하는 버듀고 힐스 골프장(6433 La Tuna Canyon Rd.)을 한 개발회사가 매입한다.
칼라바사스에 소재한 개발회사 ‘MWH’가 버듀고 힐스 골프장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골프 애호가들은 이곳이 콘도등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버듀고 힐스는 지난 1959년 4명의 공동투자가가 건립한 18홀, 파3, 전장 1,805스퀘어피트 규모의 골프장으로 40여년이 넘게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골프장으로 가족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 골프장은 코스가 쉬운 편이어서 초보자나 가족단위의 골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를 추진중인 ‘MWH’사는 부동산 개발회사이기 때문에 이곳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지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몬트로즈에 거주하는 제이 진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이곳에서 골프교습을 받았다”며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의 박윤숙 대표도 “버듀고 힐스 골프장이 주택단지로 개발될 경우 이 지역 한인들이 그리피스 팍 골프장까지 내려와야 하는 등 번거로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곳 골프연습장은 주말이면 90% 이상이 한인일 정도여서 한인 주민들의 아쉬움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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