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O 관계자들이 입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KAMCO법률대리인 이승호 변호사, KAMCO의 강보형 팀장, 최범 해외사업 본보장, 김도형 검사역
’수진 LLC’ 세라노 코너 빈땅 353만 달러에 낙찰
LA한인타운 올림픽가의 사실상 유일한 빈 땅으로 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올림픽과 세라노 코너 부지가 353만달러에 매각됐다.
26일오후 부지 소유주인 한국 자산관리공사(KAMCO)의 법률 대리인인 이승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실시된 공개입찰에서‘수진 LLC’(Soojin LLC·대표 마크 리)사가 11개 경쟁 입찰자들을 제치고 353만달러의 최고 액수로 이 부지를 포함한 담보채권을 매입했다.
이 부지(1011, 1017, 1019, 1025, 1029 Serrano Ave., LA)는 5개의 필지로 이뤄진 3만1,050 스퀘어피트 크기로 이중 4개 필지는 다세대 주택용 R4, 1개는 상업용 C2 조닝이다.
당초 본국 유원건설의 미국 자회사인 ‘YOC 인터네셔널’이 이 토지를 담보로 제일은행으로부터 488만5,000달러 대출을 받았으나 이후 채무 불이행으로 제일은행으로 넘어간후 제일은행이 자산관리공사에 담보채권을 매각했었다. 이 부지에는 현재 재산세와 이자를 포함하지 않은 일반 채무 등 약 7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무가 있다.
그러나 이날 351만1,000달러를 입찰, 1만9,000달러 차이로 실패한‘Choin, Inc’사의 드와이트 박 대표는 “입찰자들이 입회하는 가운데 입찰심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입찰 서류도 조회할 수 없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KAMCO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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