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70억달러 어치 팔아… 자동차 최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의 7대 수입국에 올랐다. 단일품목으로는 액수를 기준으로 자동차가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은 2002년에 비해 3.9% 늘어난 370억달러 어치의 물건을 미국시장에 팔았다.
제품별로는 80억달러 어치가 팔린 자동차를 비롯해 무선전화기(60억달러), 전자집적회로(33억달러), 자동자료처리기계(22억달러), 전자·통신 부품(15억달러)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자동차와 무선전화기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16.7%와 25.67% 수입이 늘어, ‘메이드인코리아’ 중 최고의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상당수 한국 수출 상품이 중국 상품과 힘겨운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국가인 일본과 대만은 전년대비 -2.85%와 -1.8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2002년에 비해 무려 22.4% 증가한 약1,500억달러 어치를 팔았다. 미국 시장에 물건을 가장 많이 내다판 나라는 수입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한 캐나다였고 중국, 멕시코,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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