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에 새로운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가 개발된다. 1차 사업에 따라 로프트로 개조된 8가와 사우스 플라워 스트릿의 구 남가주 개스사 건물.
그랜드 애비뉴 재개발 12억달러 투자
8가 - 플라워 1,200세대 아파트 건설
랄프스 수퍼마켓도 60년만에 첫 진출
재개발붐이 일고 있는 LA다운타운 지역에 또다시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제임스 한 시장 등 시정부 관계자와 민간 개발회사들이 23일 발표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정부와 민간자본 2억2,000만달러를 투자, 다운타운 8가와 플라워 스트릿 지역을 중심으로 한 7.2 에이커 대지에 1,200세대 아파트와 대형 상가가 건설된다.
시정부는 12억달러가 투자되는 그랜드 애비뉴 재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사우스 빌리지’(South Village)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다운타운 지역이 현재의 오피스 거리에서 LA시의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베드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1차적으로 샌타모니카에 본사를 둔‘CIM 그룹’이 8가와 사우스 플라워 스티릿에 위치한 3개의 구 남가주 개스사 건물을 로프트로 개조하는 사업이 완공돼 분양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 3개 빌딩(800, 810, 820 S. Flower St., LA)에는 총 251개의 로프트형 콘도가 들어서며 3개 빌딩 1층에는 총 2만2,500 스퀘어피트의 샤핑센터가 조성된다.
또 이 지역에 추가로 950개의 임대 및 판매용 아파트와 콘도가 건설되는 등 총 1,2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건설되며 새로 조성되는 상가 규모만 12만7,5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랄프스 수퍼마켓이 다운타운 지역에 60년만에 처음으로 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수퍼마켓을 올해말 오픈할 계획이다.
제임스 한 시장은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지역의 화려한 르네상스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며 “시정부도 재개발국을 통해 1,200만달러를 투자하는등 이번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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