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이 퍼크세탁기의 조속한 교체를 위해 운영중인 ‘대체세탁기 구입비 무상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기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AQMD측이 18일 남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신영), 세탁장비 판매업자 등을 초청해 가진 모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세탁업주들의 신청이 예상보다 적어 지난해 초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총200만달러의 지원금중 약100만달러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AQMD측은 “지난 3월12일 현재까지 하이드로카본 세탁기 130건, 물세탁기 37건, 그린어스 세탁기 11건, CO2 세탁기 2건 등을 포함 총 180건의 무상지원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112건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CO2 2만달러, 물세탁 1만달러, 하이드로카본 5,000달러 등이며, 그린어스는 지원이 일시 중지됐다.
무상 지원금에 신청이 많지 않은 것과 관련, 스티브 한 세탁협 사무국장은 “2007년10월까지 현재의 퍼크기계를 사용할 수 있고 대체세탁기의 문제점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AQMD측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LA 등에서 타운홀 미팅을 마련, 업주들의 대체 세탁기 구입을 장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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