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곡 CD 구워주는 서비스
샌타모니카서 시범 실시
2년 뒤 전국으로 확대
앞으로 스타벅스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음반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이번 주부터 메뉴에 디지털 음악을 추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CD에 담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16일 샌타모니카에 문을 여는 ‘히어 뮤직 카페’에서 소비자들은 25만곡 이상의 온라인 뮤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헤드폰을 끼고 듣다가 그 음악을 사겠다고 결심하면 바로 현장에서 CD에 구울 수 있다. 가격은 처음 5곡까지는 6.95달러, 그 후 한 곡을 추가할 때마다 1달러가 더 붙는다.
소비자가 ‘뮤직 바’에 가서 음반 구입을 신청하면 ‘바리스타’(barista)가 CD를 구워준다. 휴렛패커드는 스타벅스에 CD 제조기, 프린터, 서버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 서비스를 다음달 시애틀의 10개 매장으로 확대한 뒤, 향후 2년간 전국의 2,500개 체인 모두에 보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음악 산업에 뛰어드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는 기존에도 자체 라벨이 붙은 CD를 매장에서 판매해왔다.
올해 2억5,6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시장은 2007년에는 21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시장조사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밝혔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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