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지난 2월 0.7% 증가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발표했다. 이것은 미국의 제조업의 회복세가 더 강력해졌음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FRB는 미국내 공장, 광산, 전기회사 등의 생산 증가는 지난 1월의 0.8%에 이어 지난 2월 0.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0.4%로 전망했었다. 산업생산은 자동차에서부터 가전제품, 기업 장비, 기계류, 식품,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증가했다. 이것은 지난 2001년의 불경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제조업 부문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신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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