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포인트 한인 도매상가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토니 아벨라(민주·19 지구) 뉴욕시의원이 1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와잇스톤에서 강력한 반대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도매상가가 들어설 곳의 근접 도로인 20 애비뉴와 와잇스톤 익스프레스웨이에 운집, ‘이 지역 교통체증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도매상가 건설 절대반대’ 등이 적힌 사인판을 들고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아벨라 의원은 도매상가가 들어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을 반대한다는 뜻에서 1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교차로를 건너는 이색적인 시위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도로를 횡단하는 100여명의 주민들로 인해 심각한 교통난이 빚어졌으나 이들 시위자들은 짜증을 내는 운전자들의 욕설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벨라 의원은 우리는 플러싱 공항 부지 입찰에 칼리지포인트 홀세일사가 선정됐다는 블룸버그 시장의 발표에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뉴욕시가 분명히 잘못된 선택을 했으며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위에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측의 임필재 대표를 비롯한 한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