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이 비결”
웰스파고 노스 풀러튼 지점장 대니 장(사진·30)씨는 97년 웰스파고에 입사, 평균 5∼7년이 걸리는 지점장 자리를 1년 반만에 따냈다. 나이 스물 넷의 지점장. 사내에서 ‘너무 젊고, 빠르다’는 우려가 들 만큼 초고속 승진이었다.
그가 맡은 놀웍, 세리토스, 로스 알라미토스, 호손, 풀러튼 등 5개 지점은 탑 프로듀싱 지점으로 선정됐다. 최근 웰스파고 남가주 전체에서 세일즈와 대출 규모, 고객만족도, 팀웍 등을 종합 평가해 탑 1%를 선정하는 ‘서클 오브 스타즈’에 뽑혔다.
초고속승진은 ‘고객 만족’을 통해 가능했다. 장씨는 “은행이 커질수록 고객 개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다”며 “은행은 한번 손님 돈을 맡았으면 평생의 재정계획을 상의하는 끈끈함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지점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지향점을 제시하는 코치’를 꼽는다. 공동의 비전이 없으면 팀이 해체되기 때문이다. 그는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지향점 0순위로 정했다. 메이저 은행인 웰스파고가 로컬 고객에게 주는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노스 풀러튼 지점은 200만 달러 상당의 옷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대출할때마다 학교, 교회등 고객이 원하는 곳에 일정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환원사업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앞으로 15년 안에 남가주 전역을 관장하는 책임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714)447-0944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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