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억5,600만달러 걷혀...세수 증대 큰 도움
지난해 활발한 부동산 경기에 힘입어 뉴저지 부동산 거래세가 전년도와 비교, 50%나 증가한 4억5,600만달러가 걷혀 주와 카운티 재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버겐카운티 캐틀린 도노반 사무관은 부동산 거래세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걷혔다며 주택 융자의 재금융을 비롯해 활발한 부동산 거래가 세수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맥그리비 주지사도 활발한 부동산 거래에 힘입어 지난 7월 이후 최소한 4,500만달러의 추가 세수입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세수입 증가로 주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주정부는 추가된 세수입으로 해안 보호와 공공 보건 프로그램, 주택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예산으로 전용할 계획이다. 매튜 골든 뉴저지주 재정국 대변인은 지난 2년반 넘게 주정부가 심각한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부동산 경기의 활황으로 이 부문에서 세수입이 크게 증대돼 중요한 세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맥그리비 주지사가 주 재정 수입 확대를 위해 부동산 거래세를 대폭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뉴저지 부동산 중개업자협회(New Jersey Association of Realtors) 재로드 그라소 대변인은 30만 달러 주택을 판매할 경우 2002년과 비교해 부동산 거래세가 440달러 인상됐다며 부동산 거래에 따른 세금은 판매자가 부담하는데 새로운 주지사의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면 2년전과 비교해 무려 73%가 인상된 2,2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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