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열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만성 B형(HBV) 간염에 감염되었고 간염 보유자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간암이나 간경변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검진이 요구되고 있다.
B형 간염과 간암 퇴치를 위해 스텐포드 대학교 아시안 간 센터가 주최하고 미 암 협회(ACS)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동주관하는 ‘제이드 리본 캠페인’ 출범식이 5일 오전 플러싱 쉐라톤 라과디아 이스트 호텔에서 열렸다. 뉴욕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이드 리본 캠페인’은 오는 5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된다.
간 전문의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강병철, 최관호, 김세진 박사는 각각 이 달 27일(토)과 4월24일(토), 5월15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CS 교육개발원(134-23 노던 Blvd 2층)에서 무료간염검진 (매회 50명)및 교육을 실시한다.
KCS 공공보건부 김성호 부장은 캠페인 기간동안 간염백신을 무료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시 보건국과 협상 중이라며 간염교육 및 검진을 원하는 한인들은 반드시 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이지 않는 적’으로 알려진 B형 간염은 전세계 4억만 명이 감염자로 알려져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으로 이 가운데 특히 아시안 경우 열 명 중 한 명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되고 있어 간염 검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제약 회사와 길러트 제약회사가 후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미 암협회 퀸즈 지부에 캠페인 선포문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염검진 예약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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