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엘리어트 스피처 검찰총장은 리처드 그라소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이 받은 거액의 급여 가운데 일부를 반환받기 위한 소송을 추진중이라고 월 스트릿저널이 1일 보도했다.
스피처 총장의 법률 참모들은 그라소 전 회장이 8년동안 재직하면서 2억달러 가까운 급여를 지급받거나 받기로 한 데 위법성이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해 왔다.
주 검찰청의 조사는 그라소 전 회장이 NYSE 이사회를 속였을 가능성 또는 그라소 전 회장은 투명하게 일을 처리했으나 NYSE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 그에게 과도한 급여가 지급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피처 총장은 그라소 전 회장에게 과도하게 지급된 급여를 돌려받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라소 전 회장은 그러나 변호인을 통해 보낸 답신에서 “정당하게 받은 급여를 한푼도 반환할 생각이 없다”고 NYSE의 요구를 일축하면서 재직시 거액 급여를 지급받은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악화되자 자진 반납했던 5,000만달러를 되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낼 수도 있다고 역공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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