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눈이 내리는 가운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인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잉글랜드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24대14로 꺾고 수퍼볼에 진출하자, 뉴잉글랜드의 열성 풋볼 팬들은 수퍼볼 티켓 구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패츠는 2년전에도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꺽고 수퍼볼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데, 그 당시에는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이 패츠의 절대적인 열세를 예상했었지만 올해는 모두가 7점이상의 차이로 패츠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기에 수많은 이 지역 팬들은 수퍼볼이 열리는 휴스턴 행을 꿈꾸고 있다. 이에 티켓 가격은 수요가 많고 공급이 달리면 가격이 올라가는 시장의 법칙을 그대로 반영,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TicketCity.com에서는 경기장 엔드존 뒤의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제일 싼 티켓이 1,795달러를 호가하고 있었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수퍼볼 티켓 2장이 최하 3,883달러에서 최고 9,995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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