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회(회장 조영태)가 지난 27일 토요일 캠브리지 소재 VFW클럽에서 개최한 2003년 연말파티에 약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저녁만찬과 흥겨운 노래자랑 그리고 신나는 춤을 즐겼다.
박동철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조영태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 1.5세대 중심의 한인회로 변모하여 동포 여러분께 다가서려 노력했지만 많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마다 지원하고 격려해준, 고문단, 이사회, 종교 및 단체장, 총영사관 그리고 동포들 모두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원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보스턴 총영사로 부임한 첫해 한인회 연말 파티를 통해 동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새해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올해는 이라크 파병, 북한 핵 문제 등 여러 국내의 반미 감정 등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새해를 맞아 한미 관계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규택 고문단의장과 김영기 전 한인회장도 한인회 임원들의 한해 노고를
치하하고 한인 동포들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조영태 33대 한인회장은 김영기 32대 한인회장에게 지난 한인회를 이끌었던 노고를 감사하는 의미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저녁만찬 후 진행된 2부 노래자랑 순서에는 총 12명의 신청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1등은 김영주(BMB 노래방 기계), 2등은 이정자(VCR, DVD 캄보), 3등은 박영숙(조니워커 골드)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후 비행기표 3장 및 각종 상품권 등 수많은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했으며 참석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며 송년의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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