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빅딕 공사 중에서 메이저 프로젝트의 하나였던 I. 93 남행 방향 터널이 지난 19일 개통된 후 처음 맞은 월요일인 지난 22일, 출근시간대의 교통 흐름은 대체적으로 잘 소통되었다.
시민들은 성탄절 휴가기간을 앞당겨 떠난 사람들 때문에 교통량 자체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평상시 아침 출근시간보다 훨씬 좋은 소통상태를 보여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빅딕 측 대변인인 더그 핸쳇 씨는“터널 진입 후 도로가 급경사를 이루며 하강하게 되어 처음 진입하는 운전자들이 애를 먹었다”고 말하고 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상황 중계 회사인 SmartRoutes의 제프 라슨 씨는 아침시간에는 위험물 적재 트럭을 경찰이 정지시키는 바람에 약간의 정체가 생겨났었으나 전체적으로 무리가 없었고, 오히려 오후들어 쇼핑객들이 시내로 들어오면서 사우스이스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고와 맞물려 정체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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