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2명 참석...에디 김.이영우군 그룹별 우승
차가운 기온으로 몸을 웅크리기 쉬운 계절, 한인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볼링 운동으로 건강을 증진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이색행사가 열렸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정경진)가 주최하고 뉴욕대한볼링협회(회장 강영후)가 주관한 `제1회 어린이 범퍼 볼링대회’가 72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와잇스톤 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레인 양쪽을 막아 굴리는 범퍼 볼링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5~9세와 10~12세 등 2개 연령그룹별로 나눠 36명씩 총 72명이 참가했으며 104점을 기록한 에디 김(8)군과 161점을 기록한 이영우(12)군이 그룹별 1등을 각각 차지했다.
정경진 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내 어린이 대상 스포츠 대회가 전무했고 어린이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 매 계절별로 정기대회를 열고 각 대회별 1, 2, 3등과 금메달 수상자(1~8등까지)를 대상으로 연말 왕중왕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이영우군에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19회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체육신인상을 수상키로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한인들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어린이 스키대회와 어린이 축구대회 등 종목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각 그룹별 1, 2, 3등에게는 트로피가, 4~8등까지는 금메달, 9~16등은 은메달, 17위부터 끝 순위까지는 동메달을,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육회가 발급한 참가인증서가 수여됐다. 다음은 이번 대회 입상자 명단이다.
▲5~9세 그룹: 1등 에디 김(8·104점), 2등 이현주(8·95점), 3등 케빈 리(7·94점), 금메달은 티파니 리(8), 이유진(7), 이승주(8), 헤니 윤(8), 데니 호(6) 등 5명. 은메달은 이승희(6) 양 외 7명, 동메달은 미셸 김(8)양 외 19명.
▲10~12세 그룹: 1등 이영우(12·161점), 2등 로저 정(11·127점), 3등 강민창(10·103점), 금메달은 백태현(10), 김상용(12), 이현진(11), 김요한
(12), 소피아 권(11) 등 5명. 은메달은 김민희(10)양 외 7명, 동메달은 김예진(11)양 외 19명.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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