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교회(유재도 목사)는 지난 2일 저녁 동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 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미 친교의 밤(Fellowship)을 가졌다.
미국인 60여 명과 한인 100 여명이 참석해 열린 친교의 밤에서 올드노스개혁교회(Old North Reformed Church) 담임 리차드 J. 밴더보로(Rev. Richard J. Banderbor호) 목사는 메이 플라워의 102명 청교도들로 미국은 시작되었다.
한국인들의 미국 이민역시 102명으로 시작됐다. 이것은 참으로 우연의 일치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라며 금년이 바로 한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때에 양 교회의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친교의 시간을 갖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재도 목사는 답례로 한국에서 온 작고 보잘 것 없는 나그네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며 오늘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형제의 사랑을 베풀어준 올드노스개혁교회 교인들과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감사와 은혜에 보답해 나가며 두 교회가 문화와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참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어 기독교인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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