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본국 개봉작 3편 흥행추이
’영웅’ 75만명-’이중간첩’ 42만명-’캐치 미…’ 35만명
한석규가 아시아 스타들의 협공을 견뎌내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지난 주말 개봉영화 가운데 장이모 감독의 <영웅>이 극장가를 휩쓸었다.세계적으로 빅히트한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와 흡사한 흥행 기세다.
24일 개봉한 <영웅>은 전국 관객 75만 명(이하 배급사 발표)의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한석규의 4년 만의 복귀작인 한국 영화 <이중간첩>은 그보다 하루 빠른 23일 개봉했으나 나흘 동안 전국 42만 명에 그쳤다. 첫 주말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대했던 제작사로서는 아쉬운 수치다.
24일 <영웅>과 함께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전국 35만 명을 기록했다.
한석규 고소영, 두 톱스타 주연의 <이중간첩>은 남파 북한간첩과 고정간첩을 통해 남북관계의 현실을 되짚어 보는 영화이지만 시종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 거친 편집 등으로 관객들에게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웅>은 무협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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