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쉬 대통령은 1월2일 북한 김정일과 이라크의 사담 훗세인을 강하게 비난했다. 훗세인에게는 Your day of reckoning is coming.(너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고, 김정일에게는 I have no heart for somebody who starves his folks.(아이 해브 노오 하아트 포 쌈바디 후 스타아브스 히즈 포옥쓰)라고 말했다. heart(하아트)는 심장이지만 “마음” “동점심” “용기”란 뜻으로도 쓰인다. 따라서 붓쉬의 말은 “자기 백성들을 굶기는 자에게는 동정심도 가지 않는다” 정도의 뜻이 된다.
같은 날 ABC-TV는 탈북 북한 동포들이 중국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특집 프로를 재방송했다. 이 프로 마지막 부분에서 탈북 북한 소년이 김정일을 아버지라 부르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아버지가 무슨 아버지야”라고 빈정댄다.
heart에 “동정심”이란 뜻이 있으므로 have no heart는 “동정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반대로 have a heart라 하면 “동정한다”는 말이 된다. 누구한테 Have a heart, please!라 하면 “제발 좀 봐주세요!” 정도의 뜻이 된다.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두고 My heart goes out to them.(마이 하아트 고오즈 아웃 투 뎀)이라 하면 “그 사람들이 참 안됐다”는 뜻이 된다. heart에는 또 “용기”란 뜻도 있으므로 I don’t have the heart to do it.(아이 도온 해브 더 하아트 투 두 잇)이라 하면, “나는 그 일을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A: Did you see the ABC-TV program that depicts miserable lives of North Koreans who fled to China?
B: Yes, I did. My heart goes out to those starving people.
A: An article in the Los Angeles Times yesterday said that people are also starving
in Cuba. I hate these communist dictators―North Korea’s Kim Jung-Il and Cuba’s Fidel Castro who can’t even feed their people.
A: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ABC-TV 프로 봤습니까?
B: 네. 봤습니다. 굶주리는 그 사람들 참 안됐더라구요.
A: 어제 L.A.타임즈 신문을 보니 쿠바 사람들도 굶주리고 있다고 합니다. 백성들을 먹이지도 못하는 이들 공산주의 독재자들―북한의 김정일과 쿠바의 휘델 카스트로를 나는 증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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