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아시아아 은행, 인수 인계 급피치...8월중 합병 설명회
팬 아시아 은행(구 아주 은행)의 연합은행 인수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뉴저지 주 포트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팬 아시아 은행(회장 양문석)이 필라 지점(은행장 신응수)을 통해 인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연합 은행(은행장 신선균) 인수 합병은 오는 9월 말 까지 마무리 되도록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미 은행 감독원(OCC)의 승인이 지난 7월중에 결정됨에 따라 인수 인계작업이 급 피치를 올리고 있다.
팬 아시아 은행 필라 지점과 연합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연합은행 폐쇄 시점이 당초 9월말에서 9월 중순으로 보름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은행은 8월중에 연합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을 상대로 안내문 발송과 함께 인수 합병 설명회 등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연합은행의 고객들은 연합은행에서 맺은 대출이나 예금 계약 조건을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보장받게 된다"면서 "그러나 팬 아시아 은행의 조건이 더 낫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 아시아 은행 최고경영자인 알곳 소렐 CEO가 지난 7월 중순 모아 쇼핑센터 내에 있는 연합 은행 사무실을 처음으로 방문해 전 직원을 상대로 인수 진척 과정을 설명한 뒤 채용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나눈 것이 확인됐다.
팬 아시아은행 필라 지점 관계자가 배석한 이날 모임에서 알곳 소렐 CEO는 사정이 허락하는 한 연합 은행 직원을 많이 채용하겠다는 뜻을 표했으며 업무 인수 협조를 함께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합 은행 직원들은 모아 쇼핑 센터가 한인 상권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므로 연합은행 사무실을 계속 유지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 등 다양한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합은행 사무실은 폐쇄되거나 은행 기능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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