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에 거주하는 최애리(19, 왼쪽), 수잔(18) 자매가 학업성적은 물론 스포츠, 음악 실력이 뛰어나고 자원봉사 활동도 열심히 펼쳐 한인 사회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고교시절 동안 줄곧 A학점을 유지한 이들 자매는 음악과 스포츠 분야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NHS: National Honor Society)의 멤버로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전액장학생으로 9월 신학기에 명문 웰슬리 대학교에 진학하는 동생 수잔씨는 메트로폴리탄 PGA 올 걸스 챔피언십, 낫소카운티 걸스 골프대회, 프렌즈 아카데미 걸스 골프 토너먼트 등을 모두 휩쓸 정도로 골프실력이 뛰어나다.
또 1901년 설립된 미여성웨스턴골프협회(WWGA:Women’s Western Golf Association) 산하 골프재단인 WWGF가 매년 전미에서 골프실력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17명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을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받는 영예도 차지했다. 수잔씨는 대학 4년간 매년 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언니 애리씨는 2001 올스테이트 뮤직 어워드에서 오페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바이올린과 피아노 부문에서 베스트 뮤지션 상을 받을 정도로 음악 부문에 조예가 깊다.
학업과 예능방면 뿐만이 아니다. 봉사, 희생 정신이 투철한 이들 자매는 고교 3년 동안 병원, 시니어 센터, 보육원 등을 매주 방문하며 위문공연을 해왔고 7월에는 태국과 한국을 방문, 정신 지체아들을 위한 고아원‘어린양의 집’에서 선교 봉사를 하기도 했다.
남을 돕는데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이들 자매의 장래 희망은 의사가 되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한 한인들을 돕는 것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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