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바이 제이’, ‘스탑 & 샵’과 독점계약
한인 스시업체가 미 대형 유통업체인 ‘스탑 앤드 샵’(STOP&SHOP)에 진출해 화제다.
뉴욕 웨체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시 바이 제이’(Sushi by Jay·대표 제이 김)는 최근 스탑 앤드 샵으로부터 매장내 스시코너 운영에 대한 독점권을 따내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스시 바이 제이는 스탑 앤드 샵의 모든 체인점에 스시코너 100% 지분을 갖는 운영권자로 매장 관리, 경영 등 모든 부문을 책임진다.
스탑 앤드 샵은 뉴욕과 뉴저지, 메사추세츠,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펜실베니아 등 동부 일원에 약 350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대형 수퍼마켓.
스시 바이 제이는 현재 프렌차이즈 방식으로 31개 매장 내에 스시코너를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100개 이상의 체인망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300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미 대형수퍼마켓 ‘바이로우’(bylo)와도 스시코너 독점 공급권을 협상 중으로 빠르면 오는 10월께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이 김 사장은 "기존 마켓과는 차별화해 미국 속에 우수한 한인 스시 요리를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날로 대중화해 가는 미국의 스시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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