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 봅시다
▶ 정수익<퍼스트아메리카 한국담당 부매니저>
최근 한 e-커머스 컨벤션에 다녀왔다. 성공적 사업을 꿈꾸는 많은 개인 사업가들이 컨벤션에 참가해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e-커머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비즈니스 설명 자체 보다 이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이 개개인의 성공 경험담을 통해 다른 사업가들에게 보내는 영감으로 가득찬 메시지였다.
이들 성공한 사업가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은 하나같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시발점으로 원대한 꿈과 비전 그리고 이를 실현할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지적 한다는 점이다. 꿈의 실현을 위한 긍정적 태도와 강한 신념은 반드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그러면 꿈이란 무엇인가. 우리 이민자들은 누구나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꿈을 안고 미국으로 왔다. 한국적 정서에서 꿈은 공상적 소망 정도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적 정서에서 꿈은 실현 가능한 소망이지 결코 환상이 아니다. 꿈은 인생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이다. 다시 말해 꿈은 우리 자신의 미래를 보여주는 인생의 청사진이다.
열심히 일하는 보통 사람들은 그들의 수입에 맞추어 꿈의 크기를 결정한다. 대부분 시간을 돈과 맞바꾼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이들 보통 사람들이 인생을 꺼꾸로 살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꿈을 먼저 설정하고 꿈의 실현을 위해 일한다. 이들에게 있어 ‘원대한 꿈=무한한 성공’ ‘작은꿈=작은 성취’를 의미한다.
이들은 원대한 꿈을 꾸준히 시각화함으로써 이의 성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시간을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생산적 경제활동 행위로 이용하고 결국 성공에 이를 확률을 높인다. 다시 말해 성공한 사람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그들의 꿈의 실현을 위해 일하게한다.
한때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였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도 비슷한 논조를 펼친다. 그는 두 아빠를 비교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가난한 아빠는 항시 위험을 피하고 안전한 직업, 나아가서 안전한 삶의 선택을 강조한다. 인생은 위험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반면 초등교육을 받았을 뿐인 부자 아빠는 항시 위험을 헤쳐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습관을 강조한다. 누구의 조언을 받아 들일 것인가는 개인의 선호 문제이다.
컨벤션에 참석하며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면 경기 침체기를 맞아 우리 한인들이 혹 아메리칸 드림을 접어둔 채 하루 하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점이다.
기업인들은 정부가 분명한 경제 비전을 제시해 주지 않으면 불안하다. 근로자들 또한 고용주가 회사의 비전 제시를 해주지 않으면 열심히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 같은 논리로 개인차원에서도 꿈이 없는 인생은 삶에 활력이 없으며 실패로 전락하기 쉽다.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언제인가 기억이 아련하다. 바쁜 경제활동 속에서 우리는 돈 자체에만 너무 집착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꿈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돈은 꿈의 실현을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큰 꿈을 그리자. 그리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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