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사, 화학 폐기물 저장소 조기 폐쇄키로 결정
지하수 오염문제로 논란을 빚은 조지타운의 화학 폐기물 저장소가 예정보다 일찍 내년 말 폐쇄돼 이 지역에 위치한 시애틀 한인회관도 한 시름 덜게됐다.
폐기물 저장소를 운영하는 캐나다의 필립 서비스사는 이곳에 저장된 폐기물을 켄트와 타코마에 위치한 정화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빌 던바 환경청(EPA) 대변인은“저장시설의 이전에 따라 이 지역이 더 이상 오염되지 않게 돼 정화작업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환경당국은 지난해 필립 서비스사에 대해 폐기물을 잘못 처리한 책임을 물어 1백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바 있다.
필립사는 현재 당국의 명령에 따라 오염된 지하수가 두와미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회사인 필립 서비스는 10년 전 조지타운 저장소를 인수했는데 그 후 독성이 강한 벤젠과 솔벤트가 지하수로 스며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으로 복통을 일으키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국은 조사결과 타당성이 적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시애틀 한인회도 지하수 오염으로 부동산 가치가 하락될 것을 우려, 한인회관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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