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후된 정보기술 분야 인력양성에 집중투자로 실리콘밸리 개최 학술대회 등 적극참여 예상
정보통신 분야에 종사하는 북한 엔지니어들의 실리콘밸리 방문이 잦아질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한 한 외신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컴퓨터 프로그램과 집적회로 등의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기술 학교(IT Training Center)를 신설하는 등 낙후된 정보 기술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인력들은 첨단 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기업 견학과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 습득을 취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 정부는 열악한 정보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고인민회의 예산 지원 승인을 받아 과학원 산하 정보분야 연구소에서 운영하던 기존 컴퓨터 프로그램 학교와 집적회로 기능공학교 등을 하나로 통합해 정보기술 학교를 신설했다.
이 학교는 북한의 고등중학교 학생들 중 공과계통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과학원 수학연구소와 물리학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권위 있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 이 학교는 앞으로 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컴퓨터 프로그램과 집적회로, Digital Control, 정밀기계 등의 학과로 나뉘어져 실기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북한의 정보통신은 문자인식과 지문 인식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수준은 비교적 높으나 열악한 인터넷 환경 등으로 무선 인터넷등 신기술에는 접근이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이번 정보 기술학교의 신설로 하이테크 분야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인터넷 환경 등이 개선되면 진일보된 북한의 정보 기술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북한측은 지난 4월 마운틴 뷰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린 국제 전자 학술 대회에서 4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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