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북부지역 세탁소 연쇄강도사건의 범인이 체포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에는 북서부 서버브지역에서 최근 1주일새 한인업소를 포함, 3군데의 세탁소가 강·절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 알링턴 하이츠타운내 2곳의 세탁소가 가택침입절도(burglary)를 당했으며 6일후인 20일 오후에는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세탁소에 강도가 든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업소중 절도피해를 입은 2곳은 한인운영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링턴 하이츠경찰은 절도범은 13일밤과 14일 새벽사이 노스웨스트 하이웨이와 알링턴 하이츠길에 위치한 두 곳의 세탁소에 문을 부수고 침입해 한 곳에서는 100달러상당의 현금을, 다른 한 곳에서는 잔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히고 범행시점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동일범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호프만 에스테이츠경찰은 20일 오후 3시쯤 로젤길에 위치한 세탁소에 남자강도가 침입,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종업원을 위협한 후 현금을 강탈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없으며 강탈한 현금의 액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절도피해를 입은 한인업주는 소규모 세탁소의 경우 도둑들이 탐낼 금품도 없기에 알람을 설치하지 않는 게 보통인데 이번에 피해를 입고 나서 알람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타 업소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해원 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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