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미주총연 선거, 평통위원 임기만료
2년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선거전과 평통위원 인선 열기가 김대중 대통령 시카고방문 이후부터 달아오를 것 같다. 올 6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단체장직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시카고한인회장이고 이외에 152명으로 구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시카고지역협의회 자문위원 임기가 모두 만료된다.
일부 커뮤니티 인사들은 평통위원이 되기 위해 이미 사전 홍보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에서는 총연회장에 입후보하려는 이오영씨가 이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원현묵 지역협의회장은 “요즘 평통위원 인선작업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서울로부터 평통위원을 추천하라는 공문이 하달되면 시카고 총영사가 영사관 관할 13개주에서 활동할 평통후보 추천작업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통위원 인선 이외에도 시카고 일원에서 관심을 끌 선거전은 한인회장 선거로 3월1일 삼일절 기념식 개최이후 바로 선거관리위원장 선임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회의 박우성 사무총장은 “현재로는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으나 3·1절 기념식 이후에 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여기서 박균희 회장이 추천한 선거관리위원장이 인준을 통과하면 선관위원장이 선관위를 구성하고 후보자 등록 등 차후 과정을 다 책임지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주총연 회장 선거의 경우에는 시카고 일원에 적을 두고 있는 김길남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출마여부를 강력히 부정하고 있지 않아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오레곤의 김승리씨가 김회장이 출마하면 출마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고 필라델피아의 이오영씨가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여서 김 회장가 출마의지를 굳히면 김 회장과 이오영씨의 2파전이 연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주총연은 3월3일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23일 유권자 등록 마감, 4월10일 선거 공고, 4월30일 후보자 등록 마감, 6월말 선거 등 선거 관련 일정이 이미 결정됐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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